제주에 위치한 애월읍에서 식사를 하고 가벼운 산책 겸 여행을 위해 하가리에 위치한 연화지를 방문했어요
연화지는 넓은 연못이었으며 오리와 청거북이 꽤 보이더라고요
가는 방법
애월읍 하가리에 위치한 연화지에 방문하기 위해선 버스와 자동차를 이용하시면 편하게 방문하실 수 있어요
저는 자동차를 이용했으며 하가리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어요
버스정류장에서 도보로 1분 거리 안에 있으며 하가리 무료 주차장에서도 도보로 1분 거리 안에 도착을 할 수 있었어요
유래
고려 25대 충렬왕(1275 ~ 1309) 때에 마을 연화지는 산적들의 집터였다고 해요
하지만 산적을 소탕한 후에는 마소의 물을 먹이는 못으로 활용되었다고 해요
연꽃은 언제 심어졌는지 자세한 기록은 없으며 1976년 혹한으로 인해 연꽃이 동사로 없어지고 2년 뒤 종자로 발아된 연꽃의 번식으로 인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해요
연화지에는 잉어, 붕어, 뱀장어가 서식하고 있으며 연꽃과 수련이 자라고 있는데 적수련, 백수련, 황수련이 있었으나 지금은 적수련만 있다고 해요
(하지만 현재는 청거북 방생으로 인하여 연꽃줄기가 파괴되어 청거북 퇴치가 끝날 때까지는 연꽃을 볼 수 없다고 해요)
연혁
1. 1949년 제방공사를 실시 1950년 준공
2. 1949년 8월 재부산하가친목회에서 연꽃식재
3. 1966년 2월 9일 제주도지정 낚시터지정
4. 1966년 제주도계획으로 연화못 중앙에 육각정 건축
6. 2004년 교각1식 설치공사
7. 2005년 노후로 인하여 육각정 철거 후 재건축과 동시에 산책로 및 교각1식 설치공사(장봉길씨 요청으로 신철주북군수 유언 사업으로 추진)
8. 2009년 연통(서남쪽 못) 산책로시설 및 도로경계선상에 제주석 화단조성
9. 2010년 사유지와의 경계 제주석 울타리 공사
포스팅을 하면서 연혁을 보았는데 5번이 빠진 것을 확인 했어요
연못
연화지에서 유일하게 식물을 볼 수 있는 구간이었어요
잔잔하게 식물이 물 위에 떠 있는데 이런 꽃들이 원래는 연화지에 서식하고 있었다니...
생각만 해도 이쁜 풍경이 그러 지네요
산책로
연화지의 산책로는 연화지의 외각을 따라 만들어져 있으며 정좌로 가는 길과 운동시설이 있는 길이 나누어져 있었어요
다만 구석진 곳으로 가면 왠지 모를 비린내가 나는데 아마 청거북으로 인한 비린내가 아닐까 싶어요
주차장에서 운동시설이 있는 산책로까지는 구경할 것도 많기 때문에 산책로 이용에도 괜찮아 보였어요
풍경
연화지 연혁이 있는 곳에서 육각정이 있는 곳을 바라보면 넓은 호수와 함께 나무가 비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호수 중앙에는 먼지 모를 구조물이 중간중간 보였으며 기존에는 호수에 연꽃이 있었다는 상상을 해보니 아름다운 호수일 거 같았어요
산책로를 거늘면서 청거북(?)도 구경해 보고 특히 수많은 오리가 무리 지어 다니는 것도 보았어요
후기
연화지에는 연꽃이 없기 때문에 먼가 허전함을 감출 수 없었어요
다만 청거북이 퇴치가 되어 연꽃을 가져다 놓는다면 이쁜 풍경으로 인해 명소가 될 거 같았어요
다음에는 연꽃이 있을 때 다시 방문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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