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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연산동에서 즐기는 가성비오마카세 곤파치

by 퐈덜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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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엄청 친하게 지내는 지인과 시험이 끝난 관계로 주말에 만나 무엇을 먹을까 알아보던 도중 연산동에 가성비오마카세가 있다고 하여 곤파치에 방문을 했어요

 

곤파치 외관
곤파치 외관
곤파치 외관 수조
곤파치 외관 수조

외관

연산역에서 도보로 약 7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가게 앞을 살펴보니 특히 해산물을 다루는 이자카야 더라고요

확실히 수조에서도 생선들이 기운차게 헤엄을 치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곤파치 내부1
곤파치 내부1
곤파치 내부2
곤파치 내부2
곤파치 내부3
곤파치 내부3

내부

처음 문을 열고 들어가 보면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내부가 저희를 반겨 줘요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욱 들어가 보시면 이쁘게 꾸며 놓은 또 다른 실내가 저희를 반겨 주더라고요

왠지 또 다른 실내에는 비싼 오마카세를 먹으러 온 착각마저 들게 하는 공간이었어요

 

곤파치 메뉴판1
곤파치 메뉴판1
곤파치 메뉴판2
곤파치 메뉴판2
곤파치 메뉴판3
곤파치 메뉴판3
곤파치 메뉴판4
곤파치 메뉴판4
곤파치 술 메뉴판
곤파치 술 메뉴판

메뉴판

역시나 일식 이자카야답게 여러 가지의 음식들이 있었으며 특히나 해산물을 위주로 영업을 하는 곳이었어요

저희는 오마카세를 먹기 위해 방문을 했기 때문에 25,000원 코스를 먹느냐 35,000원 코스를 먹느냐로 계속 고민을 하다가 35,000원 코스의 인질이 쌔서 35,000원 코스로 먹기로 했어요

 

오마카세 35,000*2

화요하이볼41 7,000

불렛버번 하이볼45 7,000

독도소주 10,000

 

오마카세에는 역시 술이 빠질 수 없기 때문에 화요하이볼과 불렛버번 하이볼을 마셔본 후 독도소주까지 시켜보았어요

 

곤파치 자리세팅
곤파치 자리세팅

자리세팅

테이블의 한편에 보면 간단하게 필요한 것들이 세팅되어 있었어요

앞접시, 소스그릇, 초장, 간장, 냅킨이 있었으며 쟁반에는 호출벨이 있었네요

그리고 각 자리의 테이블 위에는 종이가 깔려 있었어요

 

곤파치 밑반찬
곤파치 밑반찬

밑반찬

밑반찬의 종류로는 알새우칩, 초미역, 장조림, 시래기조림이 나왔어요

저는 특히나 시래기조림, 장조림이 맛있어서 오마카세의 중간중간에 계속 집어먹었네요

시래기는 부드러우면서도 짭짤하여 술안주로 최고였어요

 

곤파치 웰컴빵
곤파치 웰컴빵

웰컴빵

웰컴빵으로 보이는 메뉴판에 없는 메뉴가 나왔어요

아마 웰컴빵이라 적지 않으셨나 봐요

가볍게 구운 토스트빵과 딸기잼이 나오는데 토스트빵은 바로 다음 메뉴를 곁들여 먹어도 정말 좋았어요

 

곤파치 대패샐러드
곤파치 대패샐러드
곤파치 빵에 곁들인 대패샐러드
곤파치 빵에 곁들인 대패샐러드

대패샐러드

왠지 양은 작아 보이는 대패샐러드가 나왔어요

아무래도 가격이 가격인지라 양이 작게 나오는 구나라고 생각을 했지만 1인 1그릇으로 나왔어요

대패삼겹살에 양배추, 당근, 쪽파, 먼지 모르는 풀떼기로 구성이 되어있었으며 소스가 새콤달콤하여 대패삼겹살에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처음에 나온 웰컴빵 위에 곁들여 먹으면 고기빵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만족감도 좋았고요

 

곤파치 하이볼
곤파치 하이볼

하이볼

화요하이볼과 불렛버번 하이볼이 나왔어요

지인은 화요하이볼을 주문하였고 저는 버번을 좋아해서 불렛버번 하이볼을 주문했었거든요

제가 마신 불렛버번 하이볼은 새콤한 맛을 싫어하면 기피하는 하이볼 일 거 같았어요

저도 너무 새콤해서 제 몸이 지릿지릿해 저랑은 안 맞더라고요

화요하이볼은 불렛버번 하이볼에 비해 전체적인 맛이 은은하게 나며 단맛이 나는 하이볼이었어요

 

곤파치 연어사시미1
곤파치 연어사시미1
곤파치 연어사시미2
곤파치 연어사시미2

연어사시미

흔하게 먹을 수 있으며 맛있는 연어사시미가 나왔어요

부드러운 부분과 탱글탱글한 부분이 공존하는 부위더라고요

안쪽의 살은 부드러웠으며 껍질 쪽 부분은 탱글탱글하여 식감도 있었어요

하지만 뒷맛에서 살짝의 비린맛가 올라와서 끝맛이 아쉽더라고요

 

곤파치 숙성광어사시미1
곤파치 숙성광어사시미1
곤파치 숙성광어사시미2
곤파치 숙성광어사시미2

숙성광어사시미

연어사시미 다음에 나온 메뉴가 숙성광어사시미였어요

광어사시미도 연어사시미와 같이 두께감이 있어서 한입에 먹는 만족감이 남달랐어요

숙성이 되어서 단맛이 잘 느껴지는 맛에 찰기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다만 횡격막 쪽에서는 질긴감이 있어서 이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곤파치 촛대고동+단새우회
곤파치 촛대고동+단새우회

촛대고동

서빙해 주시는 분이 촛대고동은 무맛에 식감으로 먹는 음식이라고 설명을 해주셨어요

다만 초장에 찍어서 먹어보니 식감은 살강 살강 한 식감에 씹으면 씹을수록 은은하게 단맛이 올라와 생각지도 못하게 엄청 맛있게 먹은 메뉴였어요

식감과 단맛이 술을 술술 부르는 메뉴더라고요

 

단새우

단맛을 내는 새우인 단새우가 나왔어요

다만 이날은 단새우가 녹진하면서 찰진식감은 정말 좋았지만 단맛이 좀 많이 부족한 날인 거 같았어요

 

곤파치 타코야끼
곤파치 타코야끼

타코야끼

곤파치에서는 8시 이전에 오는 손님들에게 나오는 서비스인 타코야끼예요

위에는 가쓰오부시가 올려져 있어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이 너무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갓 구워져 나와 따끈따끈하며 문어향이 입안에서 잘 나타나 맛있게 먹은 메뉴였어요

 

곤파치 독도소주
곤파치 독도소주

독도소주

안주들이 술을 부르는 메뉴라 그런지 하이볼이 금방 끝나서 주문한 독도소주예요

도수는 17.3도였으며 증류식 소주라고 해요

술의 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은 편이며 목 넘김이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더라고요

알코올 치는 맛도 없기 때문에 술이 약한 분들도 괜찮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은 소주였어요

 

곤파치 민물장어구이1
곤파치 민물장어구이1
곤파치 민물장어구이2
곤파치 민물장어구이2

민물장어구이

메뉴판에는 가리비찜이 나올 타이밍이었지만 민물장어구이가 먼저 나왔어요

밑에는 구운 양파가 깔려 나왔으며 장어 위에는 채 썬 깻잎이 올라가 있었어요

장어에 양념이 발라져 있어서 달큼한 맛이 입에 쫙쫙 붙는 느낌이었으며 장어의 굽기 또한 아주 훌륭했어요

또한 불향도 잘 나타나서 독도소주와 잘 어울리는 메뉴였네요

 

곤파치 가리비찜
곤파치 가리비찜
곤파치 가리비
곤파치 가리비

가리비찜

찜기에서 푹 쪄진 가리비찜이에요

저희는 개수가 총 6개 나왔으며 갓 쪄서 뜨겁더라고요

살이 탱글탱글하며 살의 단맛이 잘 나타나며 안에 소량 있던 육수는 짭짤해서 같이 먹으면 단짠의 조화가 좋았어요

 

곤파치 우동
곤파치 우동

우동

따끈하게 마지막을 알리는 우동이 나왔어요

개별 그릇과 우동숟가락이 세팅이 되더라고요

우동의 육수는 감칠맛이 뛰어난 편이었으며 팽이버섯도 소량 들어가 있어 탱글탱글한 우동면에 다양한 식감을 부여해 주더라고요

또한 오뎅이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 오뎅 덕후인 저는 너무 좋았어요

 

곤파치 디져트
곤파치 디져트

디저트

우동이 끝인 줄 알았지만 내어진 디저트예요

딸기와 금귤(낑깡)로 구성이 되어있더라고요

딸기는 상큼한 맛은 있지만 단맛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어요

다만 금귤이 달달한 맛에 신맛이 없어서 맛있게 잘 먹은 금귤이었어요

 

후기

연산동에 가성비 오마카세가 있다고 하여 방문을 해보았는데요

비싼 메뉴가 인당 35,000원이라는 점은 정말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라 생각을 했어요

또한 해산물 메뉴에는 얼음들이 깔려 나와 온도감도 좋았으며 신선해 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었어요

다만 해산물 쪽에서는 한 가지의 단점들이 나타나 아쉬운 감정이 들었지만 가격을 생각해 보면 충분히 쿨하게 넘길 수 있을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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