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끝나고 오래간만에 만나는 유치원 동창과 함께 오리고기를 먹으러 오리마시떼에 방문을 했어요
어린아이가 있어도 가족 외식을 할 수 있도록 놀이방이 있는 것이 특징이었네요
외관
오리마시떼는 윗반송역에서 도보로 약 3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매장 앞에는 주차장도 크게 있어서 주차하기에는 편해 보였어요
입간판에는 평일 점심특선도 있었는데 반찬의 종류를 보니 가성비가 좋아 보였어요
내부
외관에서 보이다시피 내부는 엄청 큰 매장이었어요
회식이나 모임 하기에도 괜찮고 어린아이가 포함된 가족들이 방문하기에도 놀이방이 있어 충분히 괜찮아 보였어요
메뉴판
메인메뉴, 점심특선, 예약메뉴, 사이드메뉴, 식사메뉴, 주류로 나뉘어 있었어요
저희는 고심고심하다가 2인 반반으로 하여 오리간장구이, 오리양념구이를 주문하였어요
반반으로 하면 메뉴값에 +2,000원이 추가가 돼요
오리간장구이+오리양념구이 2인 39,000
새로 4,000
볶음밥 2,000*2
혹시나 한방오리백숙이나 능이오리백숙을 드실 분들은 2시간 전에 매장에 전화를 하여 예약을 하시면 돼요
그리고 볶음밥은 기본이 2인 이상이니 참고만 하시면 될 거 같아요
상차림
주문을 하고 나면 따뜻한 보리차가 나와요
보리차는 적당히 온도감이 좋았으며 구수한 맛이 좋았어요
밑반찬으로는 묵무침, 참치마카로니, 등심탕수육, 은이버섯 냉채가 나오며 소스로는 마늘간장소스, 와사비마요소스가 나와요
은이버섯 냉채
요즘 중식당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목이버섯의 하얀 버전인 은이버섯을 이용하여 냉채를 만든 메뉴였어요
맛은 특별한 맛이 없는 무맛이었으며 식감은 꼬들꼬들하니 냉채소스와 잘 버무려져 톡 쏘는 맛이 좋아 소주 안주로 좋은 안주였어요
묵무침
도토리묵으로 보이며 밑에 야채가 깔려 있어 샐러드 포지션으로 나왔어요
도토리의 향이 강하진 안았지만 야채가 싱싱해서 같이 먹기 괜찮았으며 야채의 푸릇푸릇한 색깔이 먹으면 몸이 건강해질 거 같았어요
참치 마카로니
일반 참치에 마카로니를 곁들여 마요네즈 양념으로 버무린 거 같았어요
정말 맛있게 먹은 메뉴이며 리필까지 했던 메뉴예요
간절히 크래커가 생각나는 메뉴였네요
등심탕수육
사이드 메뉴에서 파는 등심탕수육이 맛보기 용으로 나왔다고 해요
그래서 리필은 안되며 등심탕수육을 사이드로 주문해야 되는 메뉴예요
다만 저는 이걸 처음 먹었을 때 표고버섯 탕수육인 줄 알았어요
버섯의 풍미와 식감은 나는데 고기의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맛보기용으로 먹기엔 좋았지만 사이드로 주문하기에는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어요
셀프바
위에 나오는 상차림 외에 음식은 셀프바에서 들고 올 수 있었어요
상추, 봄동, 치커리, 피클, 양파절임, 무말랭이, 단무지, 마늘, 김치, 쌈장, 고추가 구비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상추, 봄동, 치커리, 마늘, 고추, 쌈장만 먹을 만큼 들고 왔네요
오리구이
처음에 종이호일을 깔고 나서 간장오리구이를 먼저 조리를 해주시더라고요
간장오리구이에는 일반 분모자당면보다 작은 분모자당면이 들어가는데 쫄깃쫄깃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간장양념은 삼삼하며 밥 없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었어요
간장오리구이가 다 익고 나면 양념오리구이도 올려주고 가세요
양념오리구이에는 간장오리구이에 비해 야채의 양이 많은 게 특징이었으며 매운맛은 느껴지지 않았어요
깔끔한 새로랑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볶음밥
위에도 설명드렸다시피 볶음밥은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며 양념오리구이를 조금 남겨서 같이 볶으면 더욱 맛있는 메뉴예요
볶음밥을 주문하면 우선 종이호일을 새로 깔아 주며 볶음밥을 조리해 주더라고요
볶음밥은 직접 다 만들어 주는 시스템이었으며 양념오리구이를 같이 곁들어 볶아서 고기를 씹는 맛도 있었으며 봄동을 이용해 쌈을 싸 먹어도 맛있었어요
후기
반송동 인근에 거주를 하신다면 외식이나 모임장소로 추천을 드려요
놀이방이 있기 때문에 어른들은 편하게 식사가 가능해서 좋을 거 같았으며 상차림으로 나오는 반찬도 정갈하니 맛있게 나와 대접받는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다만 등심탕수육은 등심의 맛이 안 느껴지는 것이 조금 아쉬웠으며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충분히 만족을 한 식당이었네요
다음엔 저도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방문을 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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