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오마카세인 호오마카세에서 프라이빗룸을 이용해 맛있게 즐기고 왔어요.
호오마카세
경남 김해시 율하4로 52 201호, 202호, 203호
0507-1370-1333
영업시간
매일 11:00 ~ 24:00
브레이크타임 : 15:00 ~ 17:00
라스트오더 : 22:30
장유오마카세인 호오마카세의 외관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요리가 맛있는 집이라고 되어 있어요. 1층으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있어 편하게 2층으로 이동이 가능해요.
장유오마카세인 호오마카세의 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다찌석이 보여요. 다찌석에는 총 6명의 인원이 즐길 수 있으며 홀의 인테리어가 장난이 아니었어요. 물에는 진짜 잉어가 돌아다니고 있었으며 나무와 조화로 보이는 꽃들이 상당히 잘 어울리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장유오마카세인 호오마카세의 프라이빗룸
저희는 네이버예약으로 3인을 예약하고 방문하였기 때문에 미리 준비가 되어있었어요. 룸 안에는 조화로 보이는 나무가 있었으며 바로 옆에는 옷걸이가 보이고 한쪽 벽에는 부채가 걸려 있었어요. 각각 방마다 부채의 색깔이 다르다고 해요. 저도 전에 방문했을 때와 다른 방이었는데 부채의 그림이 다르더라고요.
장유오마카세인 호오마카세의 메뉴판이에요
호오마카세 special 65,000*3
청하 8,000*3
호오마카세 special은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네이버로 예약을 하고 방문하였으며 코스에 어울리는 청하를 주문했어요. 요기에서 나오는 음식들이 청하랑 상당히 잘 어울리는 편이에요.
장유오마카세인 호오마카세의 기본세팅구성
룸으로 안내받으면 예약을 하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토마토절임, 샐러드, 앞접시, 물컵, 간장종지, 큰 숟가락, 작은 숟가락, 젓가락이 세팅되어 있으며 테이블 끝에는 간장, 냅킨, 시원한 물이 준비되어 있어요. 오마카세 코스 요리는 양이 부족하면 우동을 서비스로 준다고 되어 있어요. 또한 음식 속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든 말씀드리면 바로바로 피드백이 되는 형식이에요.
토마토절임
토마토절임은 매실청맛이 나면서 전에 방문했을 때와 달리 토마토과즙이 잘 느껴지는데 이날 엄청 잘 절려 진 거 같았어요.
샐러드
샐러드는 새콤달콤한 맛에 유자제스트가 들어가 있어서 산뜻하면서 워밍업 시켜주는 느낌이에요.
장유오마카세인 호오마카세의 1차
1차로 내어진 음식은 전복내장밥, 차완무시, 어린 삼, 락교, 우엉조림, 초생강이 나왔어요.
전복내장밥
전복내장밥은 찐 진복에 게우소스가 올려져 있으며 한입에 먹을 수 있는 양의 밥으로 구성되어 있고 한입에 먹어보니 전복내장향이 진하게 나면서 찐 전복의 부드러움과 촉촉함이 잘 느껴지는 한입이었어요.
차완무시
차완무시는 표고버섯이 소량 들어가 있었으며 푸딩 같은 겉모습이 눈에 들어와요. 맛은 그냥 부드럽게 뭉개지면서 계란맛이 잘 표현되어 있고 감칠맛도 상당히 잘 올라와요.
어린 삼
어린 삼은 전에 방문했을 때 직접 재배하신다고 들었는데 아직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어요. 삼의 뿌리 부분에는 꿀이 있어서 꿀과 같이 먹으면 되는데 쓴맛과 단맛이 같이 나요. 하지만 저는 쓴맛이 더 잘 느껴지더라고요. 락교, 우엉조림, 초생강은 입가심용으로 먹으면 딱인 절임이에요.
장유오마카세인 호오마카세의 2차
2차로 내어진 모둠사시미예요. 구성은 광어, 연어, 연어아부리, 가다랑어등살, 참다랑어등살, 방어, 단새우, 고노와다, 오이, 레몬, 무순, 생와사비, 시소(?)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모둠사시미부터 청하를 주문하여 같이 마시기 시작했어요.
광어
우선 첫 점은 광어에 고노와다를 올려서 먹어보았어요. 바다향이 진하게 나며 광어살이 쫀득쫀득해서 숙성이 잘 된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연어
연어는 평소와 먹던 질감과는 거리가 있었어요. 평소에는 촉촉하면서 느끼하고 부드러운 맛이 있었다면 이번에 먹은 연어는 쫄깃한 맛과 부드러운 맛이 공존하는데 상당히 이질적이지만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전에 방문했을 때 보다 훨씬 먹기 좋았어요.
연어아부리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 연어보다 탄력이 있었으며 코로 향을 맡아보니 불향이 났어요. 입에 넣어보면 은은한 훈제향이 나면서 익힘의 정도를 상당히 잘 조절하신 듯해 보였으며 생연어를 이용하여 아부리를 한 거 같았어요.
가다랑어 등살
숙성을 잘 시켰는지 젓가락으로 집고 앞접시에 올려보니 젓가락의 자국이 선명하게 나 있었어요. 맛을 보면 산미가 풍부하여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저는 극호였으며 이빨도 안 씹고 혀로만 뭉개도 충분히 뭉개지는 숙성정도였어요.
참다랑어 등살
참다랑어 등살 또한 가다랑어 등살처럼 숙성을 잘 시켰는지 딱 봐도 부드러워 보이며 입에 넣어서 씹어보면 가다랑어 등살에 비해 산미가 없고 담백하며 숙성정도는 가다랑어 등살과 비슷해 보였어요.
방어
모둠사시미에서 제일 불호였던 방어예요. 평소 방어를 진짜 좋아하여 이번에도 기대를 하고 먹어보았지만 기름기도 애매하고 담백함도 애매하여 방어의 본연의 맛을 보기가 어려웠어요.
단새우
단새우에 고노와다를 올려서 먹어보았어요. 단새우의 단맛과 고노다와의 바다향이 역시나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다만 먹으면서 생각한 것이 여기에 안키모만 추가되면 궁극의 한 점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장유오마카세인 호오마카세의 서비스
원래는 오마카세 special의 구성에 없는 서비스예요. 저희가 전에도 방문을 한 걸 기억해 주셨는지 서비스로 참다랑어 뱃살이 나왔어요. 구성으로는 참다랑어 뱃살, 무순, 생와바시, 마늘기름장, 시소(?)로 되어있었어요. 딱 봐도 기름기가 보이는 것이 내가 참다랑어 뱃살이다라고 말하는 거 같았어요. 생와사비를 듬뿍 올려서 먹어도 매운맛이 참다랑어의 기름기로 중화되며 서로 잘 어울리는데 서비스로 나왔지만 엄청 맛있었어요.
장유오마카세인 호오마카세의 3차
3차로 내어진 후토마끼, 홍새우치즈초밥, 참치초밥, 장어초밥, 장국이에요. 장국은 특별한 맛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방문한 날 날씨가 추웠는데 몸 녹이기 딱 좋은 온도감에 장국 특유의 구수함이 났었어요.
후토마끼
후토마끼에는 계란, 오이, 단무지, 우엉, 새우튀김, 참치, 연어가 들어가 있었으며 한국의 김밥과 상당히 비슷한 모습인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저는 꼬다리 부분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하며 한입에 먹어보니 오이, 단무지, 우엉의 아삭함과 새우튀김의 바삭함 속에 들어간 새우의 향, 연어의 특유의 부드러우면서 느끼함, 부드러운 참치의 산미가 적당히 잘 어울려져 입에서 씹는 내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었어요.
참치초밥
참치초밥의 참치에서는 산미가 잘 느껴지고 맛이 좋았으나 너무 부드러워 샤리와의 조화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어요.
장어초밥
장어초밥은 은은한 불향이 나면서 딱 보기에도 맛있어 보였어요. 실제로 한입 먹어보니 잔가시도 느껴지지 않으면서 장어 자체가 담백하고 코로 느꼈던 불향이 입에서 은은하게 퍼지는데 고소한 맛이 뒤에 따라와요. 장어초밥 또한 부드러웠지만 샤리와의 끝맺음이 적절해서 단품으로 판다면 꼭 사 먹고 싶은 초밥이었어요. 3명이서 먹었는데 동시에 장어초밥이 제일 베스트였다고...
홍새우치즈초밥
홍새우치즈초밥은 비주얼로는 압권이었어요. 다만 먹어보니 비주얼과 달리 소스에 홍새우의 향이 많이 가리더라고요. 하지만 새우의 탱글한 맛과 단맛이 살짝 나서 살아는 있어요라고 존재감을 비추며 치즈향과 나름 어울리긴 하였지만 저의 입에는 조금 아쉬운 맛이 느껴지는 한 점이었어요.
장유오마카세인 호오마카세의 4차
4차로 내어진 홍가리비 술국이에요. 육수는 걸쭉해 보이지만 실제로 맛을 보면 마늘향과 버터의 향이 진하게 나며 칼칼한 맛에 깔끔한 맛이 술안주로 최고였어요. 이 날의 베스트 2에 랭크되었어요. 홍가리비의 살은 단맛 확실히 잘 나면서 육수와 홍가리비를 같이 먹어보면...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깊은 맛이 나요. 아마 다른 이자카야에서 이런 술국이 나온다면 저는 아마 그 집의 단골이 되어 있을 거예요. 육수까지 박박 긁어먹었어요.
장유오마카세인 호오마카세의 5차
전에 방문했을 때 음식이 너무 빨리 나와 이번 방문에는 천천히 달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너무 천천히 나와서 속도가 안 맞아 다시 본연의 속도로 부탁드리니깐 한꺼번에 3가지의 음식이 나왔어요. 그래서 여기서부턴 차수가 특히 상관이 없게 돼요. 다만 구성만 확실히 보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메로구이
평소에도 메로구이를 좋아하여 이자카야에 방문하면 주문하는 메뉴 중 하나예요. 하지만 이날 호오마카세의 메로구이는 아쉬는 맛으로 워스트 2위에 등극한 아이예요. 한 달 전에 방문하여 먹은 메로구이에는 기름기도 쥬시 하게 상당히 맛있게 먹었지만 이번엔 기름기는 전혀 없었으며 바삭한 껍질은 보이지 않았었어요. 메로구이의 껍질도 상당히 매력이 있는 부위인데도 껍데기가 도망을 갔나 봐요.
삼치조림
전에 방문해서 먹을 때와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반겨준 삼치조림이에요. 전에 방문했을 때는 너무 짜서 다 먹지 못하였던 메뉴였는데 이번 방문에는 간이 딱 적당해져 술안주로도 충분하였지만 밥생각이 날 정도로 밥도둑으로도 훌륭했던 삼치조림. 삼치가 탱글탱글하니 부드럽고 촉촉하며 양념의 감칠맛이 너무 훌륭해서 밥을 주문했어요.
튀김
이전에 먹고 반해서 기대한 굴튀김과, 감자크로켓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밑에는 타르타르소스가 있었어요. 굴튀김을 기대하며 먹어보니 역시 저를 실망시키지 않더라고요. 튀김옷은 바삭하면서 굴에서 나오는 굴향과 육즙이 그냥 나 제철음식!!!이라고 소리치는 맛이었어요. 감자크로켓은 잘 튀겨지긴 했지만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장유오마카세인 호오마카세의 밥
삼치조림 때문에 주문하게 된 밥이에요. 구성에는 역시나 없으며 종업원분께 부탁드리면 가져다주시는 듯해요. 밥에는 후리가케가 뿌려져 있었으며 삼치조림에 먹을 비벼서 먹어보니 역시 삼치조림과 너무 잘 어울리면서 순삭 하게 되었던 찰떡궁합의 메뉴였어요.
장유오마카세인 호오마카세의 6차
6차로 나온 스키야끼에요. 생각보다 고기도 실하게 들어가 있고 야채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어요. 다만 여기서 계란 노른자의 퀄리티가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어요. 육수에서는 단맛과 가쓰오부시의 맛이 잘 나며 청하를 별로 많이 마시진 않았지만 해장되는 느낌이 났어요. 야채도 아삭하니 식감이 살아 있으며 본연의 맛이 두드려지더라고요. 고기는 역시나 최고였어요.
장유오마카세인 호오마카세의 우동
이제 디저트가 남은 상황에서 그렇게 배가 부르다는 느낌을 못 받아서 주문한 우동이에요. 우동은 맛보기 우동의 양정도로 나왔으며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하면 되는 시스템이에요. 쯔유향 은은하게 나며 맛보기 정도의 크기였지만 들어갈 거 들어간 우동의 모습이었어요. 면발은 탄력 있고 탱글탱글하였으며 아쉬운 배를 달래주는 느낌도 들었어요.
장유오마카세인 호오마카세의 디저트
코스의 마지막을 알리는 디저트가 나왔어요. 구성으로는 메밀차와 딸기, 방울토마토가 꼬치로 구성이 되어 나왔어요. 메밀차는 뜨겁게 나와 불어서 마시면 속을 뜨끈하게 해 주며 진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었고 과일은 우리가 아는 맛이었어요.
이렇게 장유오마카세인 호오마카세에서 지인들과 즐겁게 코스를 즐겨보았어요. 확실히 한 달 전에 방문했을 때와 달라진 맛에 한번 놀라고 피드백도 상당히 빨리 이루어지는 모습에 또 한 번 놀랐어요. 전체적인 음식에 밸런스도 좋아졌으며 다음에도 기대하고 방문해도 충분히 좋은 가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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