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고등어회 매장이 있어서 방문을 해봤어요
제주도에서 지내면서 고등어회를 자주 먹는데요
여기는 진짜 찐맛집으로 방문한 지인들이 전부 감동을 했어요
외관
미영이네는 2월 26일 개업식을 하고 3월 1일부터 정식오픈을 하였다고 현수막이 걸려있었어요
매장 앞에는 주차장도 있었고 인근에 주차할 수 있는 곳도 있기 때문에 방문하셨을 때 주차하기에는 편해 보였어요
영업시간은 오픈시간 11:30 마감시간은 21:30 라스트오더 20:20
정기휴일은 매주 목요일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외부 문옆에는 글귀가 있었는데 여하튼 고등어 전문점인걸 알 수 있었어요
내부
내부는 직사각형의 형식의 매장이었으며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매장답게 내부는 엄청 깔끔한 스타일이었어요
테이블은 왼쪽, 중앙, 오른쪽으로 세팅이 되어 있었으며 유리창쪽에 앉게 되면 오션뷰를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또한 식사를 마치고 나갈 때는 간단히 마실 수 있도록 믹스커피 자판기도 구비되어 있었어요
메뉴판
저희는 당연히 고등어 회를 먹기 위해 방문을 했으므로 당연히 고등어회+탕을 주문하고 총 5명이 방문을 했기 때문에 고등어구이도 주문을 하였어요
고등어회+탕 대(大) 85,000
고등어구이 15,000
야채양념장 추가 3,000
공기밥 1,000*2
한라산 5,000
콜라 2,000
근데 야채양념장이 너무 맛있어서 팍팍 먹다 보니 부족한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추가를 하였고 공기밥 2개와 한라산 소주 1병 콜라 1캔을 추가 주문하였어요
하지만 저는 한라산 소주를 마시질 못했어요... ㅠㅠ 피부병 미워요...
밑반찬
밑반찬으로는 멸치볶음, 김치, 백김치, 오뎅햄볶음, 참기름과 다진 마늘이 들어간 쌈장, 편마늘, 고추, 양념밥(고등어밥), 갈치속젓, 사라다, 야채양념장, 김이 나오더라고요
양념밥은 참기름을 넣은 듯한 맛과 향이 은은하게 났으며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야채양념장은 미나리, 양파, 고추가 들어가 있으며 맛이 상큼해서 고등어회, 고등어구이와 너무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고등어회
고등어회는 특히나 빵이 큰 걸 사용하셨는지 크기도 마음에 들고 빛깔도 엄청 신선해서 입맛이 확 돌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테이블 메뉴판에 있는 고등어회 맛있게 드시는 방법을 이용하여 다 먹어 보았어요
첫 번째 방법은 고등어회의 본연의 맛을 즐기기 좋았으며 고소함과 깔끔함이 좋았어요
두 번째 방법은 김이 조미김이 아니라서 김의 은은한 향과 맛이 고등어의 맛을 해치지 않았으며 양념밥을 같이 곁들여 먹으니 초밥집에서 먹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세 번째 방법은 고등어회에 야채양념장 곁들여서 쌈장을 올려 먹었더니 야채양념장의 야채의 식감과 새콤함이 고등어회와 상당히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은 제가 제일 자주 먹었던 쌈이에요
와사비는 종업원 분께 부탁드리면 바로 주시기 때문에 김에 양념밥, 야채양념장, 백김치, 와사비, 고등어회를 같이 싸서 먹었어요
진짜 소주가 땡기는 맛이었어요
옥돔구이
서비스로 나온 메뉴예요
반건조의 옥돔을 이용하여 구운 거 같았어요
양념밥에 올려서 먹어도 잘 어울렸으며 특히나 공기밥을 주문하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고소한 맛과 기름기가 풍부한 점이 일품이었어요
고등어구이&공기밥
고등어구이는 빵이 보통 수준의 고등어로 구운 구이였으며 고등어 구이가 나오자마자 바로 공기밥을 주문했어요
공기밥은 일반 공기밥의 그릇보다 조금 큰 그릇에 나왔으며 안에는 밥이 가득 차 있어서 훌륭한 양이었어요
고등어구이는 기름기가 번들번들하며 짭짤해서 공기밥과의 궁합은 좋았으며 특히 김에 밥, 고등어구이, 와사비를 곁들이면 완벽한 고등어구이쌈이 돼요
고등어탕
고등어의 머리 부분과 봄동, 고추가 들어간 고등어탕이었어요
처음 나왔을 땐 들깨가루나 메밀가루를 넣은 거처럼 보였는데 메뉴판의 설명을 보니 들깨가루나 메밀가루는 전혀 들어가 있지 않다고 해요
고등어탕의 국물을 먹어보면 검은콩 우유를 먹는듯한 맛도 났었으며 담백하고 칼칼하며 시원함까지 있었어요
후기
이번엔 조천읍에 새로 생긴 고등어 전문점인 미영이네에 방문하여 식사를 해봤는데요
고등어회는 빵이 좋으며 신선해서 맛있었으며 고등어구이는 정말 밥도둑이었어요
특히나 이 둘에 곁들여서 먹은 야채양념장은 맛의 결정체를 담당했으며 마지막 해장으로는 고등어탕으로 하면 최고의 한 끼가 완성이 돼요
제주도 고등어회 찐 맛집으로 당당하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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