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친구들과 웃으며 감귤피자가 있을 거 같다고 이야기하던 어릴 때의 기억... 진짜 한라봉으로 만든 피자가 존재하였어요
이것 말고도 이색적인 메뉴가 있던 제주도 월정리에 위치한 이런날엔 리뷰 시작할게요
외부
이런날엔에 방문하기 위해 차를 타고 이동을 하였으며 매장 앞에는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에는 편했어요
2층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계단을 올라가야 해서 노약자분들은 방문하기가 힘들 수도 있어요
영업시간은 딱히 적혀 있지 않았으며 저희도 오픈을 안 한 줄 알고 다시 돌아가려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2층에 올라가 보니 문이 열려있어서 방문을 했어요
입구 및 내부
입구에는 잡지의 표지처럼 감성 있게 표현이 되어 있었어요
내부를 들어가 보면 크지 않은 아담한 내부에 멋진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예요
다만 오션뷰가 보이는 자리는 2인석 내지는 6인석이라 저희는 4명이서 방문하여 창문자리에는 착석을 못했어요
4인 가족이 방문하여 오션뷰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자리를 하나 만드시는 것도 좋아 보였어요
(4인 테이블에서도 오션뷰가 보이긴 하나 가까이서 보는 거와는 차이가 나죠...)
메뉴판
1인 1 주문이 필수이며 음료로도 대체가 가능하다고 되어 있어요
조리시간은 15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들이 방문하시는 것이 좋아 보이네요
물과 피클은 셀프이며 카운터의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멘보샤 4PC 9,000
돌문어 스파이시 오일 파스타 27,000
제주 가든 립 돈까스 18,500
한라봉 피자 18,500
음식의 순서는 멘보샤, 돌문어 스파이시 오일 파스타, 제주 가든 립 돈까스, 한라봉 피자 순서로 나왔어요
돌문어 스파이시 오일 파스타는 문어의 가격에 따라 25,000 ~ 27,000원의 변동 가격인 것을 유념해 주세요
세팅 및 셀프코너
테이블마다 미리 숟가락, 포크, 젓가락이 세팅되어 있었어요
피클과 물을 가져오기 위해 셀프코너에 가보니 어린이용 플라스틱컵, 따뜻한 물, 피클이 있었고 시원한 물은 카운터에 말을 해야 돼요
저는 피클만 들고 오고 카운터에 시원한 물을 요청했어요
멘보샤
갓 조리된 멘보샤 4PC가 나왔어요
딱 봐도 거친 빵가루를 사용하여 엄청 바삭해 보였어요
단면이 궁금해서 잘라보니 빵사이에 다진 새우소를 넣은 형태였어요
맛을 보니 바삭바삭한 튀김에 다진 새우소에서 탱글탱글한 새우살이 씹혀 식감도 좋았어요
돌문어 스파이시 오일 파스타
변동가격이기 때문에 반드시 가격을 여쭈어 보고 주문하는 걸 추천드리는 돌문어 스파이시 오일 파스타
재료로는 양배추, 캐이퍼, 어린잎, 고추, 토마토, 브로콜리, 돌문어 반마리 정도로 추정되는 양이 들어가 있었어요
돌문어는 집게와 가위를 이용하여 취향에 맞춰서 자른 뒤에 드시면 돼요
파스타의 면 상태는 알덴테 정도의 익힘이었으며 돌문어는 알맞게 익혀서 질긴 감 없이 쫄깃한 식감과 탱글탱글한 식감이 잘 나타났어요
맵기는 신라면~열라면 정도의 맵기로 느끼한 것을 못 먹는 제가 잘 먹을 정도였지만 케이퍼가 들어가 호불호는 있을 거 같아 보였어요
제주 가든 립 돈까스
개인적으로 기대를 했지만 마지막에 아쉬움이 남는 제주 가든 립 돈까스였어요
적양배추, 양배추, 치커리, 돈까스, 립돈까스, 토마토, 한라봉, 소스로 구성이 되어 있었으며 먹는 법은 돈까스를 소스에 푹 적셔서 먹거나 바삭한 식감을 즐기는 분들은 적양배추, 양배추, 치커리를 소스에 비벼서 샐러드처럼 먹는 방법이 있었어요
돈까스는 멘보샤와 마찬가지로 거친 빵가루를 사용하여 딱 봐도 바삭해 보였으며 돈까스의 단면도 고기가 두툼하게 있어서 고기의 씹는 식감도 그대로 잘 표현이 되었어요
너무 바삭한 식감이 싫은 분들은 소스에 푹 적셔서 드시는 걸 추천하고 바삭한 걸 좋아하시면 샐러드처럼 드셔도 되는데 돈까스 위에 야채를 올려 야채가 입천장에 닿도록 하는 것이 좋아 보였어요
(저는 돈까스를 위로 올려 먹다가 입천장이 까졌답니다...)
여기까지는 충분히 맛있고 좋았는데 립돈까스를 먹어보자마자 이날의 실망인 음식이 되었어요
립돈까스는 아쉽게도 뼈 쪽에는 덜 익어서 잡내가 많이 나더라고요
한라봉 피자
제일 이색적인 메뉴였던 한라봉 피자예요
하와이안 피자라 해서 파인애플이 올라간 피자는 전부 아시겠죠???
그거와 비슷한 맛인데 다른 맛이 나더라고요
우선 도우는 또띠아를 이용한 것 같아 보였으며 아쉽게 바삭하지는 않았어요
얇은 도우를 선호하는 것은 바삭한 도우를 먹기 위해서인데...
또한 토핑은 한라봉이 올라가 있으며 먹어보면 한라봉의 향과 달달한 맛이 진하게 나는 맛이었지만 저의 취향은 아니었어요
후기
이색적인 메뉴가 있다고 해서 방문을 해 먹어보았는데요
위에도 설명을 했지만 제일 돈 아까웠던 메뉴는 제주 가든 립 돈까스였어요
맛있었던 메뉴는 멘보샤, 돌문어 스파이시 오일 파스타였어요
이 두 가지 메뉴는 특히나 추천을 드리며 한라봉 피자는 이색적인 맛으로 궁금하시면 한 번쯤 주문해서 먹는 것도 좋아 보였어요
이런날엔에서는 현금결제를 하면 와인을 서비스로 주기 때문에 현금 결제를 하고 와인 한 병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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