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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기장문어맛집 통문어구이와 오뎅탕의 끝내주는 조합 대박통 일광점

by 퐈덜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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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문어구이와 오뎅탕을 먹고 나서 감탄을 했던 기장문어맛집 대박통 일광점에 다녀왔어요.

 

 


대박통 일광점

 

부산 기장군 일광읍 해송1로 12 대박통

 

0507-1343-0995

 

영업시간

매일 15:00 ~ 01:00


 

대박통 일광점 외관

기장문어맛집 대박통 일광점의 외관

친구가 얼마 전에 방문하여 먹어보고 맛있다고 하여 같이 방문을 해봤어요. 가게의 밖에는 수조가 있었으며 그 안에는 문어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또한 생긴 지 얼마 안 된 가게답게 내부도 깨끗했고요. 내부에는 이미 어느 정도 자리가 채워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멀 주문 해서 드시는지 보니 통문어구이가 압도적으로 많았어요.

 

대박통 일광점 메뉴판

기장문어맛집 대박통 일광점의 메뉴판

통문어구이, 산낙지구이는 가격이 따로 안 적혀 있고 싯가라고만 되어 있어요. 아무리 봐도 해산물이다 보니 가격변동이 커서 이렇게 가격을 측정한 거 같아 보여요. 저희는 통문어구이, 참치마요주먹밥, 새로, 테라를 주문해서 먹다가 오뎅탕과 새로를 추가주문하였어요.

 

대박통 일광점 밑반찬

기장문어맛집 대박통 일광점의 밑반찬

밑반찬으로는 두부김치, 깻잎, 양파절임, 김, 미역국, 기름장, 마요네즈가 나왔어요. 또한 주문한 새로는 슬러쉬 소주로 나와서 오래간만에 슬러쉬 소주의 맛을 즐겼어요.

두부김치

두부김치의 두부는 통으로 나와서 젓가락으로 슥슥 적당량 잘라서 김치와 같이 먹으면 되는데 김치가 상당히 잘 볶아져 나와 같이 먹으면 고소하면서 감칠맛이 상당히 좋았어요.

미역국

생각했던 거보다 담백하면서 구수한 맛이 해장을 어느 정도 시켜주더라고요.

 

대박통 일광점 통문어구이
대박통 일광점 참치마요주먹밥
대박통 일광점 오뎅탕

기장문어맛집 대박통 일광점의 통문어구이, 참치마요주먹밥, 오뎅탕

통문어구이와 참치마요주먹밥으로 먼저 먹은 뒤 술이 아쉬워서 오뎅탕을 추가로 주문하여 맛있게 먹었어요.

문어, 낙지구이 맛있게 드시는 법

  1. 기름장에 양념을 섞는다.
  2. 숯에 살짝 데운 뒤 찍어먹는다.
  3. 마요네즈도 젓가락으로 콕 찍어먹는다.
  4. 김도 살짝 구워 싸 먹는다.

통문어구이

통문어구이는 한번 쪄서 나오기 때문에 불향만 입혀주면 되는데 대박통에서는 숯에 물에 불린 참나무칩을 넣어서 훈제향을 입히는 것이 특징이었어요. 문어는 커팅까지 해주면서 굽는 법을 설명해 주시던데 저는 앞 뒤로 각각 15초~20초씩 익혀먹으면 향도 적당히 입혀지면서 야들 야한 게 부드러운 문어구이가 되더라고요. 문어 머리 부분은 잘 익혀도 까맣게 보이는데 잘 익히셨다면 탄게 아니라 먹물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거예요. 대충 20분 정도 익혀야 하는데 먹어보면 내장 부분이 진짜 녹진하면서 고소해요. 참고로 기름장에 문어랑 같이 나오는 양념을 섞으면 되는데 많이 섞는다면 매워서 못 드실 수도 있어요.

참치마요주먹밥

그냥 먹어보고 싶어서 별생각 없이 주문한 참치마요주먹밥이었어요. 하지만 나온 주먹밥의 참치마요 양이 작아 보여 실망을 했었는데 비벼서 먹어보니 생각보다 참치마요 맛이 진하게 나더라고요. 제가 기름장에 양념을 좀 많이 섞었는데 그 매운맛을 많이 중화시켜 줘서 문어참치마요초밥을 해 먹기도 했어요.

오뎅탕

통문어구이, 참치마요주먹밥을 먹고 나서도 조금 아쉬운 마음에 주문한 오뎅탕이었어요. 그냥 일반적으로 평범하게 나올 줄 알았는데... 웬걸 양은 주전자에 오뎅이 담겨 나오는 거에요. 그리고 분식집에서 오뎅국물 먹을 때 많이 보던 빨간 그릇도 나오는 거 아니겠어요. 이건 비주얼로도 충분히 합격이었고 은근히 분식집에서 먹던 추억도 생각나는 그런 오뎅탕이었어요. 오뎅탕의 국물은 상당히 얼큰하여 소주와도 잘 어울리고 맥주와도 잘 어울렸으며 처음 나왔을 땐 오뎅이 덜 뿔은 상태이기 때문에 원육 자체의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저희는 통문어구이를 다 먹은 불판에 올려서 계속 따뜻하게 먹다 보니 뿔은 상태로 가는데 또 뿔은 상태의 맛도 상당히 좋더라고요.

 

기장문어맛집 대박통 일광점의 후기

친구 따라 별생각 없이 방문을 했다가 통문어구이가 너무 맛있어서 기분이 좋아졌었고 후에 추가주문한 오뎅탕이 제 취향에 정말 부합하여 소주를 거나하게 마신 날이었네요. 일광해수욕장과 거리도 그렇게 멀지 않아 한잔 마시고 밤바다 구경하기에도 너무 좋았던 하루였어요. 다음에도 또 한 번 방문해 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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