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육합맛집 어등회관

전라도 광주에 숙소를 잡은 후 광주육합맛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 봤어요

바로 어등회관이라는 곳인데요

엄청 푸짐하게 잘 먹고 왔어요

어등회관

간판에 글씨가 다 지워진 어등회관이에요

광주공항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쯤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매장 앞쪽과 뒤쪽에 주차가 가능해요

메뉴판

육합에 관련된 음식을 판매하며 스페셜육합세트는 육합+오리주물럭+오리백숙을 다 맛볼 수 있는 가성비 극강의 메뉴였어요

술은 물론 홍어가 나오기 때문에 막걸리를 주문하였어요

스페셜육합세트 130,000

막걸리 4,000

공깃밥 1,000

역시나 운전으로 인해 막걸리는 마셔 보지를 못했어요

밑반찬

어등회관의 밑반찬으로는 가지나물, 도토리묵, 김치, 고구마줄기, 볶음김치, 두부, 샐러드, 콩나물국, 양파절임, 진미채, 홍어전이 나왔어요

홍어전은 톡 쏘는 맛이 일품으로 코가 뻥 뚫리는 느낌을 받았으며 고구마줄기가 전혀 질기지 않고 맛있었어요

이번 매장의 밑반찬은 이것이 전라도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정갈하게 잘 나오더라고요

오리주물럭

밑반찬과 함께 내어진 오리주물럭이에요

오리고기, 양배추, 양파, 팽이버섯, 깻잎, 새송이버섯이 들어가 있었으며 양념이 짜지 않고 오리고기도 야들야들하게 맛있는 메뉴였어요

추가로 공기밥을 주문하여 비벼 먹어 보았는데요

입맛도 돋아주면서 첫 메뉴로써 부족함이 전혀 없었어요

육합

사실상 어등회관에 이 메뉴를 먹으러 방문했어요

때깔 좋아 보이는 이 메뉴가 바로 육합이라는 메뉴예요

왼쪽부터 육회, 낙지탕탕이, 홍어, 편육, 수육, 피조개, 전복순으로 세팅이 되어 있었어요

육회는 고추장베이스의 양념을 한 육회로 감칠맛이 좋았으며 다른 메뉴들 역시 신선하고 먹기 싫은 종류가 단 1도 없더라고요

특히 홍어가 적당히 삭혀 적당히 쏘는 맛과 향이 일품이었어요

오리백숙

어등회관의 마무리 음식인 오리백숙이 나왔어요

오리백숙 또한 여러 가지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맑으면서도 진한 게 특징이었어요

또한 찰밥을 주시는데 찰밥을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오리백숙의 오리를 건저 먹거나 뼈를 바른 살코기에 찰밥을 넣어 죽을 만들어 먹으면 그 또한 별미가 되더라고요

후기

코로나 이전에 방문을 했다가 다시 방문할 날만 기다렸던 어등회관

같이 방문하신 어머니가 어릴 때 먹던 추억의 맛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광주를 방문하게 된다면 어등회관은 다시 또 재방문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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