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의 한옥뷰로 유명한 부산 반송동한옥카페인 반송187에 다녀왔어요
상당히 인테리어가 이뻐서 인스타 감성의 사진을 찍기에도 좋았어요
외관
윗반송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돌로 만든 담이 보였으며 반송의 도심 속에 이렇게 한옥뷰의 카페가 있을 것이라 생각지도 못했었어요
주차장은 반송187을 지나서 2~50m 사이에 주차장이 보여요
(가야밀면 주차장)
외부
정자도 있었으며 테이블도 놓여 있어서 날씨가 선선할 때는 외부에서 커피를 마셔도 감성이 충분히 좋을 듯했어요
한옥스러운 인테리어에 힘을 상당히 많이 준 모습으로 보였으며 인스타 감성의 사진을 찍기에도 충분히 좋아 보이더라고요
내부
외관이나 외부에서 본 한옥풍이 내부를 통해서도 잘 꾸며 있었어요
소품에도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이 보이며 레트로 자판기가 있는 것도 한옥풍과는 조금 거리가 멀지만 소품으로 신기하기도 하면서 어울리긴 하더라고요
외부에는 6명 이상의 모임방이 있었는데 여기는 다락방으로 안락하게 지인들과 커피와 빵을 먹기 좋아 보였어요
빵
일반적으로 빵집이라고 해서 빵을 홀 중앙이나 이런 곳에 비치를 하고 골라서 들고 오는 시스템이 아닌 카운터에서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는 식이었어요
반송187 사장님이 원래는 반송동에서 나폴레옹빵집을 운영하시던 분이라 빵에는 내공이 상당하신 걸로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한번 먹고 싶은 걸 주문하기 위해 메뉴판을 보았어요
메뉴판
커피나 음료는 그렇다고 치고 베이커리 쪽은 가격이 상당히 쌔더라고요
처음에는 제 눈이 잘못된 줄 알았어요
일반적인 빵집에서도 저 가격의 반값정도로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궁금하니 주문해 보았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5,500
딸기라떼 7,000
에그타르트 7,500
허니브레드 10,000
집에 와서 포스팅을 쓰다 보니 시그니처 메뉴가 있었네요...
저걸 주문해서 먹어봤어야 했는데...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아서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있었어요
주문한 메뉴
반송동 한옥카페인 반송187에서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비주얼만큼은 최강인 듯 하니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죠
딸기라떼
비주얼은 상당히 합격이었어요
안 섞고 한번 마셔봤는데 영 아닌 거예요
그래서 섞어서 마셔봤는데 이게 진짜였네요
(카페서 라떼를 처음 마셔봤어요...)
딸기 알갱이가 조금씩 씹히면서 진짜 딸기우유를 먹는듯한데 한 번씩 큰 알갱이가 훅 들어와서 엄청 달달한 부분을 강조하는 맛이었어요
사진 찍기에도 좋았으며 맛도 좋았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위에 얼음이 꽃모양으로 얼려져 나와서 평범해 보이는데도 이쁜 감이 있었어요
목 넘김은 부드러웠으며 다크로스팅을 한 원두를 쓰시는 거 같았어요
이것도 비주얼로 먹고 들어가는 메뉴예요
에그타르트
가격을 보고 놀란 에그타르트예요
근데 나온 걸 보니 일반적인 에그타르트에 비해 큰 사이즈를 자랑하더라고요
달달한 맛에 계란필링(?)이 촉촉하면서 부드러워 맛있었으며 빵 부분이 얇아서 먼가 에그타르트는 이런 맛이구나라는 걸 느끼게 해 주긴 했지만 역시나 비싼 감은 있었어요
허니브레드
일반적으로 허니브레드 하면 빵에 생크림이나 휘핑크림 조금 올리고 시럽을 뿌려서 내어주는 걸로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반송187은 가격이 비싼 만큼 제대로 나오더라고요
초코크림과 초코시럽을 뿌린 뒤 코코넛칩(?) 같은 걸 올리고 블루베리퓌레로 장식을 하셨더라고요
그리고 다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다고 해요
확실히 비싼 만큼 맛있었으며 바닥에 있는 시럽까지 빡빡 긁어먹었어요
후기
반송동한옥카페인 반송187에서 디저트와 커피를 마셔보았는데요
베이커리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상당히 잘 만들어진 베이커리라는 점 그리고 도심 속의 한옥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는 한 번쯤 방문해도 괜찮았어요
또한 여기서 인생사진을 전지면 남는 장사라고 생각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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