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다랭이마을식당 시골할매막걸리

남해 다랭이마을에 방문한 기념으로 식당을 검색을 해보았는데 시골할매막걸리라는 가게가 있어서 방문해 봤어요

시골할매막걸리

험난한 다랭이마을의 내리막을 내려와 마을에 진입을 하고도 더 내려와야 만날 수 있는 시골할매막걸리

매일 08:00 ~ 20:00까지 영업을 하며 오후 3시쯤 방문을 하였는데도 매장에는 꽤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여러 방송사에서 방송을 한 것으로 보이며 경치는 좋았어요

내부&야외테라스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은 내부의 홀과 야외테라스가 있으며 내부는 평범한 식당 같은데 야외테라스가 정말 멋진 남해 뷰와 같이 있어 경치를 구경하며 밥을 먹기 좋았어요

하지만 길고양이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어서 고양이를 싫어하거나 무서워하시는 분들은 내부에서 식사를 하시는 것이 좋을 거 같았어요

우선 자리를 잡은 뒤 카운터에 가서 주문을 하면 돼요

메뉴판

바닷가에 인접해 있는 음식점답게 해산물의 음식이 많았으며 의외로 도토리묵도 판매를 하고 있었어요

막걸리 종류는 직접 생산을 한다고 하며 물과 추가반찬은 셀프로 이용이 가능했어요

도토리묵 15,000

멸치회무침 25,000

멸치쌈밥정식 13,000*2

남해생탁주 4,000

공기밥 1,000

콜라 2,000

저는 운전을 해야 해서 술을 못 마셨기 때문에 무슨 맛인지 몰라 생탁주의 맛은 몰라요

주문한 메뉴

음식이 나오는데 조금 걸린다고 안내를 받아 바깥의 경치를 구경하고 있는데 얼마 뒤에 음식이 나왔어요

안내를 받은 거보다 훨씬 빨리 나와 어리둥절한데 너무 배가 고파 생각할 겨를은 많지 않았어요

밑반찬은 깻잎된장무침, 새우마늘쫑, 멸치볶음, 가지미구이, 오이지, 참나물무침, 김치 2종, 마늘장아찌, 쌈장, 쌈종류가 나왔어요

다른 밑반찬은 그냥 추가로 주시지만 가지미구이는 추가 시 금액이 들어요

도토리묵

양파, 상추, 당근, 고추, 오이 등이 양념으로 같이 무쳐져 나온 도토리묵이에요

도토리묵은 생각보다 탄력 있으며 양념이 새콤달콤해서 술안주로도 괜찮았을 거 같은 메뉴였어요

가격 대비 좋았던 메뉴예요

멸치회무침

회무침의 스타일로 나온 멸치회무침이에요

새콤달콤한 양념으로 인해 밥과 먹기 좋았으며 양은 적당했지만 야채에 비해 들어가 있는 멸치의 양이 조금 많이 아쉬운 메뉴였어요

술안주로도 괜찮았지만 이것보다는 도토리묵이 더 좋았었어요

멸치쌈밥정식

멸치쌈밥정식을 주문하게 되면 공기밥이 같이 나와요

자작자작한 멸치조림의 스타일이 아니며 멸치찌개에 가까운 스타일이에요

여러 야채가 많이 들어가 재료의 다양성은 있지만 조림의 스타일을 생각하신다면 후회할 가능성이 큰 메뉴였어요

후기

다랭이마을의 힘든 경사를 내려와 먹은 밥맛은 배가 고파서 그런지 꿀맛이긴 했어요

또한 야외테라스에서 식사를 한다면 남해바다 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하였고요

다만 싱겁게 드시는 분이라면 여기의 간이 쌔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였으며 저는 먹었던 음식 중에 도토리묵이 최고였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