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맛집 요리명인 인동주마을
기존에 가보려 했던 음식점 대신 지역주민에게 추천을 받아 방문한 인동주마을
목포맛집이면서 요리명인 타이틀로 인해 두근두근했는데요
음식 한번 보러 가시죠
인동주마을
지역주민에게 추천을 받아서 방문을 했지만 긴가민가 했던 인동주마을
하지만 추천해 주신 이유가 확실히 있더라고요
남도음식 명가, 목포음식명인 제1호, 농림부 신지식인
목포가 맛의 고장이라 명인 되기도 힘드실 건데 무려 제1호라니
이젠 기대감을 품고 들어가 봐요
내부
내부는 좌식석과 테이블석으로 나뉘어 있었으며 룸으로 된 프라이빗한 공간도 갖추고 있었어요
거의 마감시간대에 방문을 해서 저희는 웨이팅 없이 바로 주문을 할 수 있었어요
입구에서는 간장게장 등 판매도 하니 먹어보고 구매하실 분들은 구매를 하셔도 괜찮을 거 같았어요
메뉴판
인동주마을에서는 정식이 기본이며 필요시 추가적으로 주문을 하면 되는 시스템이에요
보통 한상은 제가 보기에 2~3인 정도가 드시기에 적당해 보였으며 수입산 홍어는 강한 삭힘으로 가능하고 흑산도 홍어는 삭힘이 거의 없다고 하여 그냥 수입산 홍어로 주문했어요
인동주마을 정식(한상) 59,000
홍어(수입산) 17,000*3
인동초막걸리 5,000
인동초평화주 小 5,000
기존에는 한상을 더 추가하고 싶었지만 마감시간에 방문해서 수육이 다 떨어져 한상이 안된다고 했어요
수육이 다 떨어졌으니 홍어삼합도 안되니 그냥 홍어만 주문을 했었죠
차림상
우선 메인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음식은 간장게장, 간장새우장, 홍어삼합이 있었으며 밑반찬으로는 양파김치, 멸치볶음, 정구지나물, 홍어무침, 고춧가루소금, 초장, 묵은지, 매생이, 김, 파김치, 김국이 있었어요
나머지 음식은 다 맛있었지만 김국이 상당히 짜게 되어 제대로 맛을 못 본 것이 조금의 아쉬움으로 남긴 하더라고요
간장게장&간장새우장
우리의 대표 밥도둑인 간장게장, 간장새우장이에요
참기름의 맛이 고소하게 나며 새우는 탱글탱글하고 게장은 달달하며 고소하여 밥을 체포해 가더라고요
홍어를 못 드시는 분들은 여기에 밥을 드셔도 충분히 만족하며 드실 수 있는 맛이었어요
홍어삼합
여기를 방문한 이유가 되는 홍어삼합이에요
홍어삼합이란 홍어 + 수육 + 묵은지를 한꺼번에 즐기는 것을 뜻하는데요
홍어의 삭힘은 생각보다 약해서 홍어 입문자 분들이 방문해서 먹어도 괜찮을 정도의 삭힘이었으며 수육은 야들야들하고 역시나 잡내가 없더라고요
전라도 음식인 만큼 묵은지는 생각보다 뛰어났어요
인동초막걸리
역시 이번 여행의 테마가 각 지역의 막걸리 탐방이라는 목적에 맞게 주문한 인동초막걸리
제 입맛에는 한약을 먹는 듯한 맛이 났으며 단순히 한약맛이라고 정하기도 애매하게 다양한 맛이 났어요
특히 뒷맛이 쌉싸름한 맛이 있었네요
다만 제 막걸리 이해력이 부족하여 이 맛을 설명을 못하는 게 다소 아쉬웠네요
인동초평화주
저희 가족에게 인동주마을에 다시 오고 싶게 만든 주요 범인 인동초평화주예요
막걸리와 비슷하겠다고 생각했지만 청주계열의 술 같이 맑았으며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술이었어요
솔직히 막걸리와 평화주를 선택하라면 저는 평화주를 초이스 할 거예요
후기
목포에서 지역 주민분들께 추천을 받아서 방문한 인동주마을
홍어의 삭힘은 개인차가 심한 부분이라 말을 할 수는 없지만 홍어 입문자분들이 경험하기에는 충분히 괜찮아 보였어요
또한 간장게장&간장새우장은 참기름의 고소한 맛으로 그냥 밥도둑을 넘어서는 수준이었으며 평화주는 사랑이었네요